라이카 D-LUX7 언박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카메라 라는 개념의 장치의 시작은 어디였을까요?

바로 독일의 라이카 브랜드에서 처음 시작을 했습니다

카메라 계의 명품이라 불리우는 라이카는 다른 카메라 브랜드에 비해서 상당히 고가의 브랜드입니다.

기능적인면이나 편의성 면에 있어서도 타 브랜드보다 떨어지는데 가격만큼은 몇배 또는 수십배가량 더 비쌉니다

그런데 라이카에서도 보급화 라인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D-LUX시리즈와 C-LUX시리즈가 바로 그 모델 인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로 출시를 했지만 동급의 타사 모델들보다 아직은 훨씬 비쌉니다

그중에 D-LUX시리즈 중 가장 최신 모델인 D-LUX7을 이번에 구매를 하게 되어 언박싱을 해봤습니다

저는 라이카 청담점에서 직접 구매를 했는데요 

처음에는 물량이 없어서 대기를 해야한다고 했지만 운이 좋게 재고가 들어오는날 방문을 하게 됐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예약을 걸어놓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가서 받아왔습니다~

라이카 D-LUX7의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라이카 카메라들의 박스는 마치 보물상자 열리듯이 샤라락 하고 열리고 서랍형식으로되 되어있고 한데...

D-LUX7은 그냥 다른 카메라들하고 별반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라이카 저렴이 라인이라 그런지 패키징에서부터 차이가 좀 나네요...

그래도 저 빨간딱지 하나 보려고 이토록 기다렸나봅니다~

박스 윗면을 열면 이렇게 사용 설명서와 워런티 카드 등등이 들어있는데요

사실 D-LUX7은 일반 똑딱이 카메라라 라서 설명서는 볼 필요 없을꺼같아 비닐도 안뜯고 사용 중 입니다~

구성품은 의외로 심플하네요...

충전단자는 110v전용이고 검정색 가죽 스트랩과 렌즈분실방지용 실???같은게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좀 의외였어요!! 작지만 플래시가 들어 있습니다~

보관용 파우치랑 함께요~

실내 사진 찍을때 의외로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드디어 본체를 꺼냈습니다~

기본 스트랩은 뭔가 아쉬워서 라이카 매장에서 별도로 갈색 스트랩을 구매 했습니다~

근데 스트랩 하나가 10만원이 넘더군요...ㄷㄷㄷ

어찌됐건 정말 예쁩니다!!!

저 빨간딱지도 예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

조리개는 1.7까지 지원되는 밝은 렌즈 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디지털 카메라들은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를 LCD창에서 확인하고 바꾸는데반해

라이카는 옛날방식 그대로 다이얼로 조작하게 되어있습니다

오히려 다이얼 방식이 저는 좀더 빨리 조작 할 수 있기도 하고 클래식한 감성을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메뉴는 한글도 지원하기때문에 조작하는데 있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요~

선택은 다이얼을 돌려가면서도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터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손쉽게 메뉴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햇빛이 밝은 야외에서는 LCD를 보면서 촬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뷰파인더가 있는편이 훨씬 촬영하기 수월한데요

똑딱이 임에도 이렇게 뷰파인더가 존재 합니다~

다만 전자식 뷰파인더라서 DSLR에 있는 뷰파인더에 비해 조금 아쉽긴 합니다

당연한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로우촬영도 가능합니다!

똑딱이라고만 생각해서 로우촬영은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막상 있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ㅎㅎㅎ

사진 보정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로우촬영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정말 크다는걸 아실꺼에요~

그리고 영상 촬영에 있어서도 포커싱 타입이 3가지가 존재 합니다

간혹 AFC모드가 없는 카메라가 있는데 그런경우에는 고정된 화각에서 피사체가 움직이고 있는 영상을 촬영하기 어렵더라구요

또한 라이카D-LUX7은 아이포커싱 기능이 추가 되어서 움직이는 사람의 눈을 인식해 초점을 자동으로 따라가게 합니다!

사실 이 아이포커싱은 소니 카메라를 따라가긴 어려울듯 하긴 한데요

그래도 쓸만한 정도의 포커싱 속도를 내줍니다~

오른쪽에는 마이크로5핀단자와 미니HDMI단자가 있습니다

촬영 하면서 모니터나 TV에 연결해서 바로바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마이크로5핀단자는 좀...아쉽네요...

차라리 미니HDMI단자를 빼고 마이크 단자를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카D-LUX7은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 품질에 있어서도 상당히 좋은 품질을 보이는데요

4K 30p촬영이 가능합니다!

라이카에서 4K라니!!ㅎㅎㅎ

실제로 영상 촬영을 많이 하다보니 라이카로 찍은 영상이 제가 가지고있는 모든 제품들 중에서 색감이 가장 좋았습니다

컬러그레이딩이 아예 필요가 없을정도로 만족스러운 컬러감이에요!!

이렇게 동영상 품질이 좋은데 스위블 액정이 없는건 좀 아쉽긴 합니다....

렌즈 속 안을 보면 원통형의 경통 같은게 보이는데요

카메라를 흔들면서 이 경통부분을 보면 스테빌라이징 기능을 하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잔진동을 아주 잘 잡아내진 못하지만 꽤 큰 진동은 어느정도 잡아주어 영상촬영할때 좀더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카메라계의 에르메스라 불리우는 라이카는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실텐데요

D-LUX7으로 그 마음을 해소 하실 수 있을꺼라 생각 합니다~

물론 D-LUX7이 파나소닉의 lx100m2와 동일한 모델이고 가격은 대략 50만원정도가 더 저렴하지만

라이카 렌즈의 품질과 클래식한 바디 디자인을 비교해서 보신다면 후회 없는 선택일꺼라 생각 합니다